광주 곤지암고가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2차 선발전에서 남자고등부 플뢰레와 여자고등부 에페 정상에 오르며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곤지암고는 10일 경기체고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차 선발전 남고부 결승에서 안양 부흥고를 44-42로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1차 선발전 우승팀 곤지암고는 최종전을 거치지 않고 도 대표로 선발됐다.
곤지암고는 여고부 에페 결승에서도 수원 효원고를 45-33으로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이밖에 남고부 에페에서는 성남 불곡고가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를 45-40으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고 남고부 사브르에서는 발안바이오과학고가 곤지암고를 45-32로 제압, 도 대표가 됐다.
한편 여고부 플뢰레에서는 성남여고가 곤지암고를 45-36으로 누르고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 우승해 본선에 올랐고 여고부 사브르에서는 수원 수일고가 효원고를 45-37로 제압하며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나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