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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취임 3주년 맞은 이기수 여주군수

성남~여주 복선전철 착공·도로 확포장 등 사통팔달
대·중소기업 120개 유치 경제활동 참가율 도내 최고
친환경 농업 기술 등 으뜸 ‘쌀산업특구’ 명성 재확인

 


‘현장밀착 행정’ 지역경제 활력


여주군은 최근 정부의 남한강정비사업 추진과 성남~여주 복선전철 착공, 수도권규제 유예, 오염총량제 도입 등 주요 정책을 선도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기수 여주군수의 공약사업 9개 분야 53개(세부사업 93개) 사업 중, 장기계획 16건을 제외한 83% 이상이 2010년 내에 완공될 전망이다. 민선4기 3주년을 맞은 이 군수의 주민 밀착형 현장행정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주군정의 성과와 향후계획을 진단해 본다.
<편집자 주>

도시기반 구축, 인구의 증가

여주군은 최근 성남~여주간 복선전절사업을 착공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도로 건설 및 남여주 IC유치 확정 등으로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또 여주~가남간 333번 지방도의 확·포장 공사를 비롯해 올 해만 7개의 지방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여주지원·지청 청사 이전과 하리2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천송1지구 시가지 조성사업, 오학·현암지구 종합개발 사업, 지방산업단지 조성, 제2여주대교 건설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도시기반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인구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4월말 현재 여주군 인구는 10만7263명으로, 민선4기 출범 전인 2006년도 동기 대비 2750명이 늘어났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여주군은 2008년 10월 기준, 경제활동 참가율이 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자 수는 5만6000명, 실업률은 1.3%로 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초·최대의 명품 아울렛인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한 이마트, 신세계 이마트 물류센터, 여주쌀국수 공장 등 유망 대기업과 중소기업 120여 개를 유치해 2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 군수의 노력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기업도우미제 운영’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만들어 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농업경제 선도

여주군은 전국 최초로 쌀산업특구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대왕님표 여주쌀’의 명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농업발전기금 45억원을 조성해 30억원을 저리 융자했으며, 벼 못자리용 상토도 전체 재배면적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토지 특성에 맞는 비료를 공급하는 맞춤비료 보급사업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기술 개발 등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농업인의 생활편익, 상업, 문화복지 등 기초 서비스 기능의 확충과 북내·산북·강천면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상습적인 수해침수지역인 흥천면 하다지구와 북내면 가정지구, 금사면 이포지구의 배수개선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영농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생태·관광을 하나로

군은 신륵사 관광지와 친환경 생태를 테마로 하는 수생야생화생태단지, 황학산수목원을 금년 내에 완공해 벨트관광으로 연계,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여주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재조명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2008년 8월 제1차 명성황후생가 성역화사업을 완료했으며 2014년까지 국비 도비 각각 50억원, 군비 10억원을 투자해 고달사지부도(국보4호)를 보유하고 있는 고달사지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산북면에 위치한 장위공 서희 장군의 묘역 개발도 추진한다.

도자기축제, 진상명품축제, 세종문화큰잔치 등 여주를 대표하는 지역 축제가 잇따라 성공하면서 관련 산업 활성화와 여주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복지·생활 지원 강화

군은 도내 최초로 무한돌봄 전용 차량을 마련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경기도 복지 안전망 구축 수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점동·북내·대신에는 보건지소를 신축하고, 산북면에는 물리치료실,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설치해 주민 편의를 도왔다. 경로당을 비롯한 146개소의 마을시설을 개·보수했고, 능서·금사 등 12개소에 전천후 게이트볼장도 설치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0년에 완공되며, 설계 용역 중인 종합여성복지회관은 2011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배수관로 및 하수종말처리장 등 주민 정주 여건 개선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2006년, 2007년에 5개소, 2008년에 12개소 등 41㎞구간에 대한 배수관로 공사를 이미 마쳤고, 2010년까지 110㎞에 이르는 확장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제 활성화·농업인 복지 무게 군민이 꿈꾸는 유토피아 건설”
   
▲ 이기수 여준군수
-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소감은.
▲ 여주군과 군민을 위한 행복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일념으로 일하다 보니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37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지역발전과 이상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아직 할 일이 태산같이 많다. 여주를 인생의 종착역으로 생각하고 여주군민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

- ‘여주호’의 향후 추진계획은.
▲ 지역경제활성화와 기반시설 확충, 농업인의 복지에 무게를 두고싶다. 우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앙통에 루비라니에를 설치했으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종합여성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시설도 건립하고 있다. 여주군민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이상적인 도시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

- 어려운 점은 없었나.
▲ 짧은 시간에 많은 변화가 생기다 보니 공무원들이 힘들어 하는 것으로 안다. 그렇지만 주민의 공복으로써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할 때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존중받는 공직자상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들더라도 군민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하고 싶다.

- 군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 제가 군수로 당선된 것은 37년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여주군을 변화시키고 여주군민의 복리를 증진시켜 달라는 기대였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인생의 마지막 봉사와 헌신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앞만 보고 일했다. 많은 변화가 생겼고 발전지향적 기반도 튼실하게 다졌다. 군민들이 꿈꾸는 유토피아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약속을 지키는 일꾼이 되겠다. 믿고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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