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제31회 윌리암 존스컵 국제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16일 대만 타이베이 신추앙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정선민, 전주원, 강영숙, 이연화, 진미정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대산을 67-48로 꺾고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008-2009 정규리그 우승과 2009 퓨처스리그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우승을 추가했다.
1쿼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김유경이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20-16로 쿼터를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에 정선민과 하은주의 골밑공격을 앞세워 전반을 36-29로 앞선 뒤 후반에도 진미정, 이연화의 외곽포가 가세하며 19점 차 대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의 우승으로 한국은 존스컵 대회에서 8번의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