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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몰리나, 성남에 ‘새 보금자리’

킥 강점 공격력 강화 기대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콜롬비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공격형 미드필더 마우리시오 몰리나(29)를 영입했다.

성남은 21일 몰리나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입단 기자회견은 22일 성남종합운동장 구단 사무실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리그 컵대회 8강에 앞서 열린다.

괴력 있는 공격과 날카로운 킥이 강점인 몰리나는 특히 왼발을 잘 쓰기 때문에 세트피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장기 부상 탓에 한국을 떠난 모따의 전력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성남은 라돈치치, 파브리시오 등과 공격의 주축을 이룰 몰리나의 가세로 전력이 업그레이드돼 후반기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몰리나는 1998년 콜롬비아 1부리그인 엔비가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부터 브라질 1부리그 산토스에서 뛰며 41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또 2001년부터 콜롬비아 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44경기에 출장해 18골을 사냥하는 골 감각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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