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비하여 연초부터 각 분야에 걸쳐 빈틈없는 사전대비를 추진하여 왔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이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만반의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시는 우선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중요함을 인식하여 재해발생시 긴급하게 지원할 수 있는 재난협정을 관내 군부대와 체결함은 물론 소방서, 경찰서, 교육청, 한전, KT, 청소용역업체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각급 기관·단체별로 재해발생 전후의 임무를 부여했고 사전에 장비와 인력등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또한 자연재난표준행동 매뉴얼을 제작하여 각급 기관·단체와 관련 실·과·소 등에 배부하여 등급별로 상황근무자수와 기관·단체별 역할 등을 주지하였다.

이와 함께 해빙기와 우기전 6월까지 골프장 등 대형공사장 11개소를 점검하고 공사장내 급경사지와 배수로 등을 긴급진단하여 안전시설 등을 설치토록 지시 및 조치했다.

시는 올해 재난대비사업 예산 4억4천여만원을 확보해 인명피해 취약지역 등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우량 경보시설 42개국을 일제히 정비하여 집중호우시 행락객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조치를 완료했다. 또 관내 하천과 계곡에 설치된 영상감시시스템(CCTV) 10개소도 일제정비하여 효율적인 재난대응에 철저를 기했다.

재난대응의 신속과 복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PP마대 7만9천100매와 톤백마대 175매, 비닐 12롤, 흡수성마대 1천920매를 읍면동에 확보·비축하고, 응급복구 장비 6종 145대를 지정하여 어떠한 재해에도 주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행락인파와 함께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간과하지 않기 위해 재난관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물놀이 예방 T/F팀을 구성하고 관내 행락인파 집중지역과 안전사고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순찰과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는 등 관내에서 물놀이관련 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포천시 재난관리과 김용기 과장은 “날로 더해가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하여 재해우려지역등의 예찰활동 강화와 함께 주민들에게 기상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여 사전대비케 하는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