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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역 뻥뚫인 치안 주민들 불안

파주경찰 절도범 기승 수사 뒷전

파주지역 곳곳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경찰은 단서 하나 찾지 못하고 있어 주민 치안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범행의 유형이 대범한대다 외진 곳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향후 추가 범행과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나 정작 경찰은 피해액이 적다는 이유 등으로 수사를 뒷전으로 밀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파주경찰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경제 악화로 최근 생계형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세성아파트에 사는 김모(48·여)씨도 지난 17일 오후 9시 15분쯤 집에 돌아와보니 출입 현관문이 안으로 잠겨있어 경비의 도움을 받고 창문을 통해 거실에 들어와 보니 도둑이 안방 서랍장을 뒤져 페물들과 금반지 등을 몽땅 가져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로인해 김씨는 “방학을 맞은 중2짜리 딸아이가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등 불안에 떨고 있으며 이사를 가자고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순쯤에는 파주시 탄현면 문지리 아쿠아랜드 토속촌 건축공사에서 전선 등 장비가 없어진 것을 비롯 같은 달 말쯤 또다시 장비를 도난 당하는 등 2차례에 걸쳐 700여만원 상당의 장비를 도난 당했다.

광탄면에 사는 박모(45·여)씨는 “지난달 23일 출근을 하고 12시가 못돼서 집에 와보니 누군가 들어와 안방에 보관했던 현금 40만원과 금반지를 털어 달아났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후 2시쯤 박 씨의 인접동네인 광탄면 발랑리 이모(55·여)씨 집에도 누군가 창문을 통해 침입해 현금과 금반지 등을 도둑 맞고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 22일쯤에는 파주시 광탄면 손모(74)씨 집에 도둑이 들어 현금 6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손씨는 지난 2년 전쯤에도 도둑을 맞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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