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기대주’ 정홍(수원 삼일상고)이 제64회 전국학생테니스대회에서 남자고등부 단식 결승에 올랐다.
정홍은 27일 강원 양구 초롱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남고부 단식 4강에서 정기수(안동고)를 세트 스코어 2-0(6-2 6-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홍은 남고부 복식에서도 박상민(삼일상고)과 팀을 이뤄 주혜성-환현중 조(강원 양구고)를 2-0(6-2 6-2)로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강호민-지대한 조(울산공고)와 맞붙게 됐다.
또 여고부 단식 4강에서는 홍승연(수원여고)이 김민영(충주예성여고)을 2-0(6-1 6-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뒤 복식에서도 유송이(수원여고)와 한 조가 돼 김신희-송유리 조(충남여고)를 2-0(6-3 6-1)으로 제압, 결승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중부 지하영(광주 경화여중)은 단식 준결승에서 아쉽게 이소라(강원 원주여중)에게 0-2(1-6 0-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