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는 30일 올 지자체협력사업을 계획대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자체협력사업은 광주시와 농협(중앙회·지역농협), 농·축산농가가 사업비를 분담해 관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선정한 추진사업 4가지 모두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로 사업 3년차인 지자체협력사업에는 날씨에 신경 쓰지 않고 다량의 건조가 가능한 농산물 건조기 지원사업으로 4억5천500만원을 투자해 337농가에 337대를 공급했으며 초월 관할 화훼농가에 무균의 상토를 공급하는 지원사업으로 6천만원을 지원해 9농가에 5천394포를 공급했다.

또 청결고추 생산을 위한 비가림재배시설 지원사업으로 1억1천200만원 투입, 18농가에 26동을 지원해 농가 노동력 절감 및 탄저병과 역병의 걱정을 덜어주었으며,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자원화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 발굴한 퇴비살포기 지원사업으로 1억3천100만원을 배정해 14농가에 14대를 공급했다.

특히 올해는 업체와의 단가조정, 광주시의 추경예산 반영 등으로 연초 사업추진계획 대비 농업인 지원이 확대 공급돼 지자체협력사업의 취지를 어느 해보다도 잘 살린 것으로 평가됐다.

김정식 지부장은 “2010 사업을 미리 준비해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지자체협력사업을 통해 맑고 풍요로운 광주시 농업발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