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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위조지폐 유통 35% 격감

지폐에 일반인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처리된 첨단 위조 방지 장치 등으로 인해 도내 위조지폐 유통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지폐(1천원권에서 5만원권까지)에는 홀로그램과 색변환잉크, 돌출은화 볼록인쇄 등의 첨단 위조방지 장치가 돼있어 일반인들이 지폐를 받은 후 바로 식별이 가능한 장치 8개와 금융권에서 식별이 가능한 3~4개 등 총 17개의 위조 방지 장치를 삽입해 위폐 유통을 막고 있다.

이로 인해 도내에서 올 1월에서 7월까지 유통된 위조지폐는 465장(3백12만1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7장(4백40만6천원)보다 252장(1백28만5천원), 35%나 줄어 들었다.

권종별로는 지난 해 만원권이 181장, 오천원권이 515장, 천원권이 21장이었던 것이 올 들어 만원권이 164장, 오천원권이 295장, 천원권이 6장으로 전반적으로 모든 지폐에서 위폐가 줄어들었다.

이같은 위조지폐 감소 현상은 전국적으로도 평균 11%가 감소, 지난 2007년 상반기에 발견된 위폐가 총 8천229장이었던 것이 지난해 상반기 7천196장, 올 상반기까지 792장이 감소된 6천404장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최근 만들어진 오만원권을 비롯, 모든 지폐에 일반인들이 위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장치가 생기면서 위폐 사용이 어려워졌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지폐를 사용함에 있어 만져보고, 기울여보고, 비추어보는 습관을 들인다면 위폐 유통은 지금보다 훨씬 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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