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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공습 관공서 비상

민원인 출입 잦아 감염 노출… 손세정제 등 준비

지난 15일 국내 첫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지난 18일에는 하루만에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신종플루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민원인들의 출입이 많은 관공서에서는 손세정제와 소독 용품을 구비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와 도내 관공서 등에 따르면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지난 18일 108명, 19일에는 97명으로 확인되는 등 신종플루가 지역사회 감염을 통해 급속히 전파되는 현상을 보이자 도내 관공서 등 민원인들의 방문이 많은 곳에선 위생 및 소독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20일 중부경찰서에서는 지난 18일부터 경찰서 내 모든 화장실에 고체형 비누를 손세정제로 교체했다.

또 이날 오전엔 경찰서를 출입하는 5개 입구에 크레졸 성분이 함유된 소독 발판을 마련해 민원인 뿐 아니라 직원들이 밟고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했으며 모든 부서마다 ‘신종플루 예방 수칙’을 게시해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으며 경찰서 소속 전·의경을 대상으로 매일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수원 중부서 뿐 아니라 수원 관내 남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역시 모든 화장실 내 일반 비누를 손세정제로 교체하고 신종플루 예방 팜플렛 등을 경찰서 게시대마다 구비해 민원인들은 물론 직원들까지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중부경찰서에서 근무하는 A경장은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손세정제와 소독 발판 등이 마련되고 경찰서 곳곳에 예방 수칙이 붙어있어 자연스레 보게 되니까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대형마트 등에서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 같은 개인 위생용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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