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관내 안양과 수원지역 고교 2곳에서 신종플루 확진자가 각각 4명과 5명 등 총 9명이 발생하자 휴교 및 방학 연장에 들어갔다.
특히 다음주부터 도내 초·중·고 대부분의 학교들이 개학을 맞으면서 신종플루 집단발병에 대비 다각적인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육청은 학교에서의 집단감염 등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해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학생은 의료기관에서 진단 받을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홍보하고 있다.
또한 일선학교에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보건소 등과 협의해 단기 방학 또는 임시 휴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20일 현재 국내에서 지금까지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2천417명이 발생, 2명이 사망하고 573명이 병원과 자택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