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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바우덕이도 ‘신종플루 불똥’

축제추진위, 지자체 가을행사 자제 권고령 등 “시민 안전 최우선” 취소결정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 이동희)는 지난 21일 축제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내달 22일부터 27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9회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축제위원회에서는 축제개최 여부에 대해 심도 있게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외국공연단 배제 후 순수 국내인 만으로 개최하자는 축소개최 의견과 전염병 진행경과 추이를 예의주시하여 일정기간 연기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중론이 모아진 가운데 올해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는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축제를 준비해온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축제인 바우덕이축제가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하여 취소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시민의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판단한 축제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내년에는 좀더 준비를 잘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달 하순 개학 및 가을철 지자체의 대규모 축제행사가 개최가 될 경우 대규모 축제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고, 내달 초에 인플루엔자가 유행기준을 넘어 오는 10월 이후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자제할 것을 권고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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