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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2000호] ‘오락가락 표심’ 인천지역 안 시장 3선도전 성공할까

인천시장

인천지역의 표심을 분석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매 선거때마다 수도권의 다른 지역(서울 경기)과는 다른 선거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지역은 노동운동단체 및 시민사회단체가 많고 30~40대 젊은 층이 많은 유권자층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선에서도 계양구 2석을 제외하고 10개 선거구를 한나라당이 차지했다.

반면 올해 4.29 재보선에서는 인천 부평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등 표심이 수시로 변동하는 지역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은 안상수 시장의 3선 도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에서 이윤성 국회부의장과 윤상현 당 대변인, 박상은 의원, 유정복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최고위원과 유필우 전 국회의원 등이 경쟁후보로 나설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지난 6월 8일 본지 여론조사에서는 안상수 현 인천시장이 25.9%로 민주당 송영길 의원(21.7%)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9.4%),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8.5%)이 각각 3, 4위로 조사됐으며, 민주당 유필우(4.5%), 최용규(1.5%) 전 의원과 윤상현(1.3%) 의원, 무소속 이기문 전 의원(0.7%)은 5% 미만의 지지율에 그쳤다.

한편 인천지역은 정당 지지도와는 상관없이 올해 부평 재보선에서 보여 주었듯 반 MB 정서가 강함에도 현재까지 민주당의 후보 경쟁력이 취약, 경기지역과 마찬가지로 안상수 현 시장의 독주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단체장 10석 중 9석 한나라 黨 지지율 승패는 ‘안갯속’

인천시 구청장, 군수 선거

2006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인천지역의 기초단체장(8구 2군) 10석 중 무소속 1석을 제외한 9석을 모두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이학재 서구청장의 총선출마로 인한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안덕수 강화군수가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여전히 한나라당이 9석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 본지 여론조사에서도 정당 지지도에서 계약구와 중구만이 민주당에 근소한 차로 뒤진 반면 대부분 지역에서 한나라당 지지도가 높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역 단체장들이 기대를 품게 하고 있다.

그러나 당 선호도가 후보에 대한 표심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상도 뚜렷하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부평구는 여론조사 직전 실시된 재보선에서 민주당에 패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거주지역 기초단체장이 내년 선거에 재출마 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불과 22.1%에 그친 반면 다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그보다 13.4%가 많은 35.5%나 돼 현 단체장에 대한 불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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