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부경찰서는 2일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의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Y(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4월 16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소재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Y(47)씨 등 9명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 같은달 19일 밤 11시쯤 서울시 미아동 미아삼거리 대로변에서 택시에 승차하여 택시기사 P씨의 운전면허증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Y씨는 2일 새벽 3시쯤 수원시 인계동 대로변에서 순찰을 돌던 지구대원들을 보고 수상히 행동하여 검문, Y씨의 가방에서 타인의 신분증들과 현금 300만원과 귀금속 등을 발견하여, 범행 사실을 자백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