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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모래판 평정 ‘올해도 역시’

도지사배 2009 경기도 씨름왕 선발 9년연속우승
10체급 출전 5개 체급 우승… 광주 따돌리고 패권
개인입상부분 청년부 손성호 대회 4연패 위업 달성

 


용인시가 도지사배 2009 경기도 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했다.

용인시는 2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10개 체급 중 5개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점수 3천796점으로 광주시(2천312점)와 이천시(1천968점)를 따돌리고 9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 경기도 씨름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개인입상에서는 청년부 손성호(김포)가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손성호는 이날 열린 청년부 4강에서 현병윤(평택)을 잡채기로 연파하고 결승전에 오른 뒤 안성호(남양주)를 상대로 첫째판을 어깨걸어치기로 승리한 뒤 둘째판에서도 잡채기로 안성호를 모래판이 누이며 4년 연속 씨름왕에 올랐다.

여자 70㎏이하에서는 유선숙(용인)이 준결승전에서 홍선미(이천)를 뿌리치기와 끌어치기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뒤 김선미(평택)를 엉덩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연파하며 3년 연속 씨름왕에 등극했다.

대학부 결승에서는 김기홍(용인)이 김종규(용인)를 상대로 연이어 배지기를 성공시키며 2-0 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고 여자 80㎏이하에 출전한 박미정(용인)도 강미선(시흥시)를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또 중년부 결승에 진출한 한현석(용인)도 김진석(평택)을 상대로 배지기로 첫 판을 내줬지만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여자 60㎏이하에서는 이연우(이천)가 대회 4연패에 도전한 김미화(광주)를 배지기와 왼배지기로 제압하고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밖에 초등부 이경성(용인)은 김수현(광주)을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씨름왕에 올랐고 중등부 최정우(광주), 고등부 이강준(이천), 장년부 조성수(안산)도 각각 씨름왕이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모범을 보인 강정숙(평택)은 감투상을 받았고 광주시는 모범선수단 상을, 지난해 5위에서 4위로 상승한 평택시는 성취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여자 60㎏이하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연우(이천)는 기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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