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토)

  • 구름조금동두천 29.7℃
  • 구름많음강릉 30.9℃
  • 구름조금서울 31.1℃
  • 맑음대전 30.7℃
  • 맑음대구 30.5℃
  • 구름조금울산 29.8℃
  • 맑음광주 29.3℃
  • 구름많음부산 30.0℃
  • 구름조금고창 30.8℃
  • 구름많음제주 30.1℃
  • 구름많음강화 29.0℃
  • 구름조금보은 28.6℃
  • 구름조금금산 30.0℃
  • 구름조금강진군 30.9℃
  • 구름조금경주시 31.2℃
  • 구름많음거제 30.7℃
기상청 제공

35년 공직생활 ‘아름다운 마침표’

이봉준 양주 총무국장 명예퇴임식
임충빈 시장 노고 치하 공로패 전달

 


제가 35년간 공직생활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뒷바라지 해준 저희 가족과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준 후배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하며 양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후배들의 든든한 모습에 미련 없이 공직을 떠나갑니다.

10일 오로지 공직자로 외길만을 걸어온 이봉준 총무국장은 후배들의 영전과 시 발전을 위한 마음으로 명예퇴임식을 갖고 오는 14일부터 양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임충빈 양주시장, 박종식 시의회부의장, 시의회의원, 가족과 후배 공직자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임충빈 양주시장은 명예퇴임을 맞은 이봉준 총무국장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를 전달하고, 평생을 공직에 전념하도록 배려해준 김복순 여사에게도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퇴임하시는 이봉준 총무국장께서는 재임하시는 동안 폭넓은 대인관계와 자상한 성품으로 선배와 후배들이 항상 필요로 했던 분으로 양주시 발전의 산증인으로 최선을 다해주셨는데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는 것이 못내 아쉽다”며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이봉준 총무국장은 1976년 3월 양주군 장흥면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경리계장, 서무계장, 행정계장을 거쳐 1997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지역경제과장, 회계과장, 의회사무과장, 장흥면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 7월 지방행정서기관으로 승진, 주민생활지원국장을 거쳐 2006년 12월부터 총무국장으로 재임해왔다.

공직초기에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담당마을에서 숙식을 해결해 가면서 새마을운동과 통일벼 재배권장, 퇴비증산운동 등을 추진하였으며, 특히 회계과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남면 검준단지조성 사업과 양주시청 청사를 현 부지에 신축토록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

이봉준 총무국장은 이러한 충직한 국가관과 탁원한 업무수행능력 등을 인정받아 1978년부터 도지사 표창 1회, 장관표창 2회, 국가사회발전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김복순 여사(55세)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