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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권 4개市 통합 논의하자”

이필운 시장, 과천·군포·의왕에 제안
“기득권 버리는 용기·결단 필요한 때”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필운 안양시장이 ‘역사문화적 배경과 전통, 교육, 생활환경의 편리성 그리고 미래발전 측면’에서 4개시 통합을 공식 제안했다.

이 시장은 14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를 포함한 4개시 시정 책임자와 정치인은 물론 시민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는 용기와 결단이 요구되고 있다”며 “4개 시장들이 속히 머리를 맞대고 통합을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에서 자율통합에 관한 의원입법이 발의되고, 범정부차원에서 획기적 지원계획이 발표된 지금이야말로 4개 시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4개시 통합과 관련해 드리는 말씀’을 통해 “1973년 안양이, 1986년 과천, 1989년 군포·의왕이 시로 승격되면서 지역주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치적 목적과 행정편의적 발상에서 4개시로 나누어졌다”며 “30여년간 4개시 주민이 서로 다른 행정구역으로 인하여 불편과 지역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군포·의왕·과천·안양 4개시는 인위적으로 분절된 행정구역을 주민편의를 생각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생활권을 다시 합치는 것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물론 과천·군포지역에서 통합반대 움직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이제는 4개 지역 지방자치단체장도 분명한 입장과 향후 진행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밝힐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통합에 따른 지역적 유불리함 보다는 대의적 입장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지역시민을 위하고 글로벌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과 삶의 질을 갖춘 도시로 발전하는 길인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거시적 안목에서 광역행정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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