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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사업장내 재해·사망 사고 줄었다

상반기 경기남부 근로자 증가 불구 작년比 10%↓
경기침체 가동률 낮아진탓… 외국인은 증가 ‘대조’

올 상반기 경기남부 지역 내 사업장과 근로자 수는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가운데 경기침체로 인한 사업장 가동율이 낮아지면서 업무 중 재해 및 산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중 재해는 소폭 상승했다.

22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수원,용인,화성,오산,평택,안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 남부지역에 등록된 사업장은 8만6천122개소로 근로자는 97만1천959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사업장이 7만7천901개소인 것과 비교해 8천221개가 늘었으며 근로자 역시 지난해보다 2만7천244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경기남부 지역 내 사업장과 근로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근무 도중 사고를 당해 사망하거나 다친 근로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까지 경기 남부지역 내 재해자 수는 3천8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재해자가 4천291명인 것에 비해 약 10%가 감소했다. 사망자 역시 지난해 89명에서 올해는 70명으로 19명이 줄었다.

특히 사업장 내에서 가장 사고가 많은 추락과 전도, 충돌, 절단 등의 사고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충돌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 423건에서 올해는 294건으로 30.4%가 줄었으며 전도 역시 지난해보다 15.8%가 줄어들었으며 추락 사고도 7.45%가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 근로자의 재해 사고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는 없었던 화재 사고로 인해 올해는 3명이 재해를 입는 등 절단, 이상온도, 질식 등에서 재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 관계자는 “경기불안 및 워크아웃 등으로 관내 사업장 가동율이 저하되면서 자연스래 재해도 줄어든 듯하다”며 “또 사업장 내에서 지켜야하는 안전 캠페인과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한 안전교육이 도움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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