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28일 인터넷 채팅으로 남성들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L(24·여)씨를 구속하고 같은혐의로 상근예비역 S(22)씨를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은 또 도주중인 공범 K(22)씨 등 2명에 대해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3월 21일 새벽 3시 4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A 모텔로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J(30)씨를 유인한 후, 공범 K씨 등이 나타나 “오산 조직폭력배라며” 흉기로 위협, 현금 150만원을 빼앗은 등 지난 3월 21일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수원시 일대 모델에서 총 11회에 걸쳐 86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