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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수계댐 다목적화 효율 증대”

지역경제 활력·기능증대 등 발전용댐 전환 긍정적 논의
취수원 다변화·규제도 토론
정진섭의원 ‘국가 물 관리능력 강화방안’ 토론회

 


북한강 수계 발전용댐의 다목적 활용을 통해 국가 물관리의 효율성 증대와 취수원의 다변화, 한강수계 상수원의 체계 개편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려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진섭 국회의원(한나라당·경기 광주)은 29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수력발전댐의 다목적댐화를 통한 ‘국가 물 관리능력 강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 의원은 “추가로 확보되는 용수를 바탕으로 한강에서 가장 물이 좋은 북한강으로 취수원을 이전 할 수 있어 2천만 수도권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원수를 공급할 수 있다”며 “댐 주변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주변지역의 지원확대로 지역간 갈등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병석(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발전용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할 경우 그 효과는 홍수조절기능과 용수공급기능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레저활동 폭을 넓혀주고 댐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는 “수도권 상수원이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깨끗한 원수확보로 저에너지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취수원 이전, 간접취수방식 도입, 유역변경식 개발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주대학교 이재응 교수는 다목적댐의 국가적 효과에 대해 “북한강수계의 발전 전용댐을 다목적댐화 할 경우 약 4억㎥의 용수공급증대와 약 2억4천㎥의 홍수조절용량이 증대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지정토론자로는 이기영 박사(경기개발연구원), 전만식 박사(강원개발연구원), 김계현 교수(인하대), 김승권 교수(고려대)가 참여했으며, 주제 이외에도 간접취수제 도입, 상수원 규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폭넓은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약 300여명의 방청객이 참여했으며 지정된 시간을 초과하며 방청객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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