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경기본부는 지난 9일 경기도교육종합복지센터에서 ‘경기도 초중등학교의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창의 경기도 교육위원, 성락호 광주하남교육청 장학사, 이종섭 전교조경기지부 통일위원장, 김기한 통일교육문화원 평화교육센터장 등 토론자 6명의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안산시 삼일초교 간우연 교사는 학생들의 평화적인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강조하며 시민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프로그램 개발과 체험중심의 교육이 도입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락호 장학사는 지난해 경기도 초중등학교 평화통일교육의 실적과 성과를 발표하며 교사와 학생들의 통일교육에 대한 무관심을 우려했다.
최창의 교육위원은 통일교육을 연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등 ‘참여예산제’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경기도 교육청에 제안할 것을 설명했다. 아울러 최 위원은 2010남아공월드컵을 대비해 남북어린이축구대회, 응원전 등의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토론회에서는 ‘청소년 평화통일기자단’ 운영과 통일 강좌를 진행한 부산교육청, 전북교육청의 사례 발표와 함께 초중등 통일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2시간여 동안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