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 소리꾼들의 울림 ‘제3회 양주들노래 정기공연’이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봉우공원에서 열린다. 양주들노래는 상당히 독특한 형태의 농요로 우수한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무형문화재이나, 그동안 몇몇 사람들에 의해 구전으로만 전해져 오다 2007년도 문화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전통예술복원사업 및 재현사업대상으로 선정되어 복원사업을 추진 우리의 우수한 문화유산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제3회 양주들노래 정기공연은 양주들노래 보존회원들의 양주들노래(농요)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 토속소리로 가온누리의 ‘상주모심기 소리, 영남들노래’와, 양주2동 주민자치센터의 ‘연평도 난봉가’가 펼쳐진다. 또한 이번 공연을 축하하는 무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인 서도소리 보유자 이춘목 선생과 제자들이 나와 ‘긴 난봉가, 자진난봉가, 병신난봉가, 사설난봉가’공연이 펼쳐지고, 웰빙밴드 크레용의 ‘신푸리 연주’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