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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여주군 민선4기 남은 1년 이렇게…

국책사업 연계 조선시대 조포·이포나루 복원
역사탐방 코스·세종한글타운 등 야심찬 계획
‘한시적 규제유예’ 적극 활용 기업유치 도모
대량소비처 공급계약 체결 모색 쌀소비 촉진

 


남한강 정비 ‘행복 여주號’ 띄운다


민선4기가 마무리 시점에 들어섰다. 여주가 거둔 지난 3년간의 성과는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중평이다. 인구의 증가, 교통허브 구축, 기업유치, 주민복지 향상, 행정서비스 증대, 경제활성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여주군발전사에 새로운 족적을 남겼다. 군은 앞으로 남은 1년동안 남한강 정비사업과 경제살리기에 주력하면서 ‘주민이 행복한 여주’를 만들기 위한 내실다지기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주요과제를 해결하면서 알차게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편집자 주>

 

여주의 비행(飛行), 남한강 정비사업 본격 추진

남한강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한강이 여주호(號)와 함께 힘찬 날개를 펼친다. 총 2조 435억에 이르는 남한강정비사업 투자계획 중 50% 이상(1조 1000억원)이 여주에 집중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보설치, 하도준설, 강변저류지, 자전거도로 등 기 확정된 정부사업 이외에도 군은 다각적인 사업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는 물론 민자유치 등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군은 조선 4대 나루터 중 2곳인 조포나루와 이포나루 복원, 생태공원과 한글타운 조성, 문화레저시설 확충 등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여주읍 하리에서 능서면 왕대리에 이르는 양섬(洋島)이 생태근린공원으로 개발돼 조류관찰대, 다목적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도로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강천면 강천섬과 점동면 도리섬은 종합레저타운으로, 능서면 백석리섬은 테마형 종합레저시설로, 대신면 당남·양촌섬은 농업체험관광단지로 각각 특색있게 조성될 예정이다.

여주읍 오학·현암리 일원에는 여주팔경의 하나인 팔수장림이 복원되며 체육시설 및 수상레포츠 시설도 설치될 계획이다.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전략도 준비 중이다. 군은 여주쌀의 발원지로 탄화미가 발견된 점동면 흔암리 선사유적지에 복원체험장 및 전시관을 건립해 역사탐방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세종대왕릉이 있는 능서면 왕대리 일대에 박물관, 어학당, 체험관, 전시관, 공연장 등을 갖춘 세종한글타운을 조성해 세종대왕의 성업을 기린다는 방침이다.

경제살리기, 나눔의 미학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

군은 수시회의를 통해 희망근로프로젝트 참여자와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가을 축제를 활용한 적극적 마케팅을 펼쳐 경제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군은 연간 300만명에 이르는 ‘여주프리미엄 아울렛’ 고객들의 발걸음을 ‘진상명품축제’, ‘한글문화큰잔치’ 등 축제마당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힘쏟고 있다.

한시적 규제유예도 좋은 기회. 군은 경기도와 협력해 분야별, 항목별 규제유예의 효과검토에 매진하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홍보와 의견수렴 및 지원방안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신규투자는 물론 기존 기업과 공장 등의 확장 및 증설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 고속도로IC가 7개로 증설돼 중부권 교통의 심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여주는 교통허브를 강점으로 본두·강천·삼교 일반산업단지의 건설과 운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의 공감대, 새로운 동력 ‘녹색성장’

여주의 가치와 장점이 녹색성장과 궤를 같이 하기에 여주의 미래는 밝다. 고품질 쌀 생산단지 확대 기반을 마련한 군은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갖추고 쌀소비 촉진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왕님표 여주쌀’에 대한 홍보 강화, 학교 급식 여주쌀 지원, 여주 쌀팔아주기 운동 및 경품활용 전개, 항공사와 공급계약 체결 등에 이어 대량소비처와의 공급계약 체결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해마다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가공용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쌀 가공산업 분야의 육성에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구마, 감자 등 지역 특산물에 대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이들을 원료로 한 가공공장 설립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녹색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역점사업은 문화·관광의 진흥이다. 여주의 관광지도를 바꾸어 놓을 만한 획기적인 관광벨트가 조만간 마무리 될 전망이다.

군은 신륵사 관광지, 연양리 수생야생화생태단지, 황학산수목원, 명성황후생가 등을 관광벨트화하고 이를 여주프리미엄 아울렛과 연계해 관광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웰빙·복지, ‘주민이 행복한 여주’

여주발전의 궁극적 목적은 ‘주민행복’에 있다. 성장과 발전의 열매는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 군은 이 같은 원칙아래 주민이 행복한 여주를 만들기 위해 웰빙과 복지분야에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사회안전망 확보에 돋보이는 활동이 ‘무한돌봄’ 사업이다. 법의 사각지대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우선 지원하고 나중에 심사하는 등 신속한 지원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취약가정에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환경을 고려한 어르신 복지사업도 군정의 주요시책이다. 여주읍, 북내면, 강천면, 대신면 등에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노인생활시설과 재가노인시설 등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인재육성을 위한 특목고 또는 자사고의 설립과 일정규모 이상의 종합병원 건립이 검토되고 있으며, 교육환경개선 추진력 강화를 위해 여주군인재육성장학회의 활동폭도 넓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살고싶은 여주, 아름다운 생태도시 여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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