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7일 동안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8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이 14일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30분 경기도청 광장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진종설 도의회의장, 김상곤 도교육감, 이상원 경기신문사 부사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가맹경기단체장, 임원·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서 단장인 김문수 도지사는 홍광표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전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결단식에서 “지금까지 7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이번에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해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종설 도의회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까지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의 실력 그대로 성적이 나오길 바란다”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뒤에는 경기도민의 열성적인 응원이 항상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상곤 교육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하라”고 당부했다.
선수단은 황경식(수영)과 이혜선(유도·이상 경기체고)이 선수 대표로 나선 선수 대표 선서를 통해 이번 체전에서 정정당당히 실력을 겨뤄 기필코 종합우승 8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전국체전에 홍광표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총감독으로 41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44개 전 종목에 1천989명(선수 1천547명, 임원 44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