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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골프단, 8연패 시동 ‘나이스샷’

男개인·단체전 제패 서울이어 종목준우승… 김민휘 체전 첫 2관왕

 


경기도 골프선수단이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준우승을 차지, 전국체전 사상 첫 종합우승 8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선수단에 힘을 실었다.

골프선수단의 김민휘(안양 신성고)는 16일 대전 유성CC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전국체전 골프에서 남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에 금메달 2개를 선사하며 이번 체전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로 올라섰던 김민휘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한창원(대전·272타)을 제치고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또 팀동료 김우현(고양 백성고)과 이재혁(여주 이포고)도 나란히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초반 그린 적응에 실패해 9위까지 밀려났던 김민휘는 이날 전반 9홀 중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선두 한창원이 9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등 주춤하는 사이 5, 6번 홀과 8, 9번 홀에서 각각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와 1타차로 좁혔다.

김민휘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2번 홀 버디를 잡은 한창원에게 다시 3타로 뒤지며 우승이 멀어지는 듯 했지만 13,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1타차로 좁힌 뒤 17번 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한창원과 동타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김민휘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김민휘는 김우현, 이재혁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4라운드 합계 540타로 서울시(543타)와 충북(558타)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그러나 이번 체전에서 단체전 3위를 목표로 했던 여자부에서는 이예정(화성 비봉고), 김지연, 조채령(이상 이포고)이 합계 575타를 기록, 5위에 머물렀고 개인전에서도 이예정이 1오버파(289타)로 8위, 김지연이 4오버파(292타)로 13위, 조채령이 11오버파(299타)로 20위에 머무는 등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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