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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CIOFF 안성 세계 민속축전’ 2012년 8월 열린다

관광자원 가치증대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 기대
총 50개국 50개 공연단·국내 10개 공연단 유치
컨벤션 센터 건립 문광부 건의 시비 15억원 절감

 


세계 민속예술 교류의 장 ‘발돋움’


세계 전통문화 유산을 공유하는 ‘민속문화 올림픽’인 World Folkloriada(이하 세계민속축전)이 2012년 8월 10일부터 26일 17일간 경기도 안성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성시는 2012 CIOFF 안성 세계 민속축전 정식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1일부터 직원을 구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했다. 이에 본지는 ‘2012 CIOFF 안성 세계 민속축전’에 대해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2012 CIOFF 안성 세계 민속축전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역동적인 인류의 민속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안성시 안성맞춤랜드 일원과 전국의 각 지역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세계민속 길놀이 퍼레이드, 세계민속공연, 대륙별 민속 전시관 운영, 한국문화 체험투어, 심포지움, 개·폐막식등이 개최된다.

안성시는 세계민속축전의 개최를 계기로 지역정체성의 국제화와 관광자원의 가치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홍보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계의 민속예술인이 교류하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민속축전은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 (CIOFF, 이하 시오프)가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인 민속예술의 교류행사이다. 지난 1970년 프랑스에서 출범되어 1976년 네덜란드를 1회로 하여 일본, 헝가리까지 현재까지 3회에 걸쳐 열렸다.

‘2012 CIOFF 안성 세계민속축전’은 안성이 21세기 장인의혼이 살아있는 세계적인 예술문화도시로 세계 속에 경기도, 안성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07년 정부의 국제행사 유치 및 개최에 관한 규정에 의거 국제행사 승인과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의의 멕시코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 국제행사이다.

2008년과 2009년 캐나다와 중국 개최가 반납되는 홍역을 치렀으나 분명 세계민속축전은 현재 약 89개국이 참여하여 매년 3000회에 이르는 축제 행사와 5만명 이상의 예술가들의 예술교류행사를 치르고 있는 국제적인 민속 예술 올림픽이다. 2012 CIOFF 안성세계민속축전은 외국공연단 60여개국 1,500명과 국내공연단 10개공연단 300여명 등 총 1,800여명의 민속공연단이 참가 예정된 국내 최대 민속문화 예술 축전이며 아마도 이는 참여 인원으로만 보더라도 올림픽 다음으로 큰 행사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2007년 12월 2012안성세계민속축전지원조례를 제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민속축전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착수하기 시작했다.

2008년 1월 시민설명회를 통해 시민의 동의를 구하였다. 같은 해 5월에는 축전의 행정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조직위원회를 발족했다.

안성시 및 국내 각계를 대표하는 30명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창립총회를 거쳐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경기도로부터 허가받았으며, 안성시 산업경제국장을 사무처장으로 2008년 8월 정식 조직위원회가 출범됐다.

국제민속축전기구 한국본부와 안성시는 긴밀한 협의하에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단을 섭외에 돌입했다. 공연단의 수준과 대륙별 안배를 고려하여 지난해까지 12개국과 참가 공연단 파견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올해는 20개국, 2010년 18개국 등 총 50개국 50개 공연단과 국내10개 공연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예산관리로 절감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2012년 순수 축전에 소요될 행사비는 공연단 운영비 41억원, 관리비 8억원, 시설비 11억원, 홍보비 10억원 등 총 7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제행사 승인 당초 사업비 대로 국비 21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17억원 기타 자체수익사업 20억원이 충당될 계획이다.

안성시는 안성맞춤랜드내에 세계민속축전을 위한 컨벤션센터(월드 폴크로리이다 기념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경기도와 문화관광부로부터 건의하였고, 안성맞춤랜드 주행사장과 관련한 수변공원 조성으로 국비10억원 도비 5억원을 지원받아 시비15억원의 부담을 줄였다.

컨벤션센터는 타당성조사 결과 건립 비용이 120억원으로 경기도 투·융자 심사등을 통해 건립의 추진여부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공연단의 축전 기간동안 숙소로 중앙대와 동아방송예술대학 기숙사를 숙소로 이용하게 하여 숙소로 인한 예산 절감도 이루었다.

2009년 예정되어 있던 중국이 개최준비 부족으로 인해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에서 2008년도 월드 폴크로리아다는 개최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우리나라는 2009년도와 2012년도 연속해서 동양권 개최부담을 줄여 국제민속축전기구협의회 산하 공연단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각 민족이 지닌 숭고한 영혼의 숨결을 민속예술로 표현되는 2012안성세계민속축전은

세계 예술문화 외교의 한마당이 될 것이며 국가의 이미지와 지역의 정체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또한 안성이 세계 예술인의 교류 중심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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