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자기계발 ‘교육밑거름’으로

“하던 일을 계속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창업을 결정했습니다”

창의력 개발 미술교실 ‘영재들의 미술상자’(www.myartbox.co.kr) 용인 구갈점을 운영 중인 권미라(39)씨는 2005년 창의력개발 미술학원을 오픈했다.

 

권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은 다른 미술학원과 차별화된다. 기존 창의력 개발 미술학원이 너무 체험이나 회화 한쪽으로만 성향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교육 과정이 단조롭고 창의력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권씨가 선택한 영재들의 미술상자는 로웬필드 이론을 바탕으로 연령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4세~5세는 놀이, 6~7세는 조형, 8~9세는 회화 수업을 진행하는 것.

권씨가 학원을 창업하는데 든 비용은 점포 구입비를 제외한 총 4천~5천만원이다. 권씨의 학원은 택지지구 내 상가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태권도 도장과 피아노 학원, 미술 학원 등 다양한 교육 시설이 분포해 있어 학원을 하기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수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있다. 하루 3개~4개의 클래스로 수업을 진행한다. 한 클래스에 보통 3~4명이 수업을 하기 때문에 개인별로 더욱 신경을 쓸 수 있다.

교육에 대한 효과도 뛰어나서 입소문이 좋게 나다보니 특별한 홍보를 벌이지 않아도 원생 모집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권씨는 학원 내에서 원장 겸 교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교사 업무는 4세~9세 아동의 창의력 개발 수업 만 진행한다. 권씨와 함께 일하는 교사는 10세 이상 아동의 회화 수업을 담당한다.

권씨가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개인적인 노력과 함께 가맹본사의 지원도 한몫했다. 가맹 본사에서는 분기별 간담회를 개최하여 원장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학원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본사에서 바로 알아서 해결해준 점도 성공 요인이었다. 초기엔 본사의 지원에 많이 의존해 운영했지만, 창업 5년째인 현재는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권씨는 대학원에서 공예학을 전공했다. 이후 대학원을 졸업한 권씨는,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대학에서 강사로 일했다.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2년간 공백기를 거치던 권씨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학원을 창업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창업할 지는 고민이 됐다. 개인 운영의 미술교육센터와 프랜차이즈 교육원 중에 고민하던 중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프랜차이즈는 검증된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춰 운영이 편리하다고 판단했다.

권씨는 교육에 대한 철학을 지키기 위해 끝없이 자기개발을 하고 있다.

권씨는 “누구를 가르치기 이전에 자신이 먼저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스스로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술 심리치료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창의 미술이라는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심리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믿어서다.

앞으로 학원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권씨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미술상자를 졸업하면 초등부 교육에서 회화 영역을 좀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향후에는 창의력 수업에 미술 심리 치료 분야를 접목해 더욱 효과가 높은 창의력 미술 교육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 창업단신

◆홈크리닝전문기업 ‘우렁각시’ 창업설명회 실시

‘우렁각시’(www.gakcy.com)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인천에 위치한 본사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대형할인점에 입점하여 주문만 받는 영업점과, 주문받은 일을 처리하는 시공가맹점 창업 노하우가 발표된다.

또 전용 청소용품과 제품 등을 시연해 보고 설명회 현장에서 직접 크리닝 공정도 선보인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 1566-3696

◆‘와플속에돈까스’ 사업 설명회

100% 국내산 쌀로 만든 와플로 유명한 ‘와플속에돈까스’(www.waffleking.co.kr)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일본 유명 제과점에서 수백 종의 빵을 만들어 온 가맹본사 대표의 노하우로 탄생한 ‘쌀로 만든 와플’은 와플 속에 돈까스, 새우까스, 치킨까스, 스테이크, 계란, 불고기 등 20여 가지 재료를 넣어서 퓨전 패스트푸드 시장을 열고 있다.

조리법이 간단한 외식 아이템이어서 초보 창업자도 손쉽게 도전할 수 있다. 테이크아웃과 더불어 배달, 단체주문 등으로 판매 방식을 다양화해 매출을 높일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 02-716-5600

◆‘한우동’ 성공창업 사업설명회

분식푸드카페 ‘한우동’(www.hanudong.co.kr)이 오는 29일 오후 3시에 마포 사옥에서 성공창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브랜드 소개와 점포비를 제외한 3천400만원 투자로 월 순수익 7백만원 이상을 벌고 있는 사례를 통해 외식 사업 성공요소를 전수하고, 본사 부근 가맹점에서 조리과정이 공개되는 시식회를 무료로 진행한다. 문의 : 1588-0672

☞ 성공전략

-본인의 전공을 최대한 활용
-새로운 분야에 대한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꼼꼼한 업종 분석
-학원을 운영하기 좋은 입지조건
-한 클래스당 3~4명의 적은 인원만으로 수업을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인 점
-본사에서 주최하는 분기별 간담회 참석, 능력 향상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
-끝없는 자기개발

<자료제공=한국창업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