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청이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의 원활한 추진에 대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8일 인천시 교육청은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돼 학생들의 예방접종이 당초 18일에서 11일로 일주일 앞당겨지자 관내 모든 학교에 대한 학교접종 신청자 현황 자료를 시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접종일이 앞당겨짐으로써 전국의 모든 보건소와 각급학교에는 비상이 걸렸으며, 이는 학교에서의 예방접종은 학부모의 동의서를 받아 해당학생 정보를 일일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예방접종시스템에 입력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
게다가 관할보건소에서 입력된 자료를 토대로 학교에 대한 예방접종을 준비해야 하나 갑작스런 일정 변경 때문에 아직 진행률이 저조한 곳이 태반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이미 지난달 29일 전체 학교에 대한 예방접종 교육 및 안내를 시청과 보조를 맞춰 실시했고, 보건소와 학교가 일일이 신청자 현황과 접종일정을 조정하고 모든 신청자 현황을 일괄 파악, 접종 일정기준를 마련하는 등 접종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미리 준비해 이를 시청 및 보건소에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다른 타 시도에 비해 발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시한 휴업기준 및 접종기준을 고려해 특수학교학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순으로 접종하는 큰 틀에서 감염위험성과 전염차단효과가 큰 학교를 먼저 실시해달라는 의견을 시청에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신청 조사결과 전체학생의 94% 가량이 학교예방접종을 신청했으며, 신종플루 확진자를 고려할 때는 병원접종을 희망하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발빠른 행보로 완벽한 준비를 갖췄으나 앞으로 최종일정은 지역보건소의 백신확보 및 하루 접종가능인원, 학교간 거리, 학교일정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고려돼 학교와 지역보건소에서 협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