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3.5℃
  • 구름조금강릉 12.3℃
  • 연무서울 12.1℃
  • 구름많음대전 12.8℃
  • 맑음대구 11.0℃
  • 구름많음울산 14.5℃
  • 맑음광주 13.1℃
  • 구름많음부산 15.3℃
  • 맑음고창 14.3℃
  • 구름많음제주 17.6℃
  • 맑음강화 12.8℃
  • 구름조금보은 7.7℃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2.0℃
  • 구름많음경주시 10.7℃
  • 구름조금거제 14.1℃
기상청 제공

“부평미군부대 이전약속 지켜라”

문병호 고문 “빵·제화공장 등 他 미군기지 우선 이전해야”

부평미군부대 반환이 평택미군기지 이전 조성사업의 영향으로 오는 2016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자 약속대로 오는 2012년까지 이전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부평갑) 당시 부평미군부대 이전과 함께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 낸 문병호 부평공원화 추진시민협의회 고문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평미군부대 이전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 고문은 “인천시민과 재야단체 등의 노력으로 이끌어 낸 부평미군기지 이전사업이 당초 2008년까지 약속된 가운데 그래도 평택미군기지 조성사업의 영향으로 오는 2012년에는 이뤄질 것으로 기대해 왔으나 이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2016년이나, 심지어는 2019년이나 가야 이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택미군기지 조성 난항으로 이전키로 된 부평미군기지 빵공장, 제화공장 등이 이전이 이뤄지지 못해 반환이 되지 않는다면 평택미군기지 이전에 영향 받을 만한 중요 시설도 아닌 이러한 시설은 우선 다른 미군기지로 옮겨서라도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이전되는 폐차장 부지는 이전 즉시 반환돼 당초 예정됐던 체육시설, 공공청사 등과 부평의 숙원사업인 부평시장역에서 화랑농장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고문은 “인천시민과 함께 기약도 없는 부평미군기지 이전을 막연하게 기다릴 수 없어 약속된 기한내 이전을 이뤄내기 위한 시민공청회를 비롯해 토론회, 이전촉구 결의대회 등 강력한 항의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