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학생이 수업중 말을 듣지 않는다며 이유로 수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모 고등학교 A(54)교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 13일 오전 11시10분쯤 수업을 하던 중 B(16·고1년)군에게 “장난치지 말라”고 지시했으나 말을 듣지 않자 얼굴 등을 수회 때린 뒤 교직원 화장실로 데려가 다시 배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사는 폭행 사실을 전해들은 학부모의 신고로 수업이 모두 끝난 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