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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경기장 운영방향 차별화 해야”

공공-민간 역할 배분 성과 중심 관리체계 구축 필요
“기업 수익창출 극대화·사회적기여 동시 달성” 강조
인천AG지원본부, 아시안게임경기장 활용 세미나 개최

인천AG지원본부는 18일 오후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시립인천전문대 지역개발연구소와 공동으로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사후활용 및 관리방향’이라는 대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첫 발표자로 나선 김영진 부장(서울월드컵경기장 경영관리부)은 “상암 월드컵경기장은 치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매장을 구성했고, 거대한 소비인구 및 구매력을 감안해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장 입주업체와의 상생 경영을 위한 상호 협력·지원시스템 구축은 물론 미래의 트랜드와 패러다임을 예측해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한 선도적 위치 유지 등에 힘써 준비된 성공을 거둔 경우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이창길 교수(시립인천전문대학 행정과)는 “현재까지 대부분의 월드컵 경기장은 과도한 신축 비용과 만성적 적자, 지방채 상환 압박, 규제에 따른 수익시설의 제한, 단순 임대사업 중심의 경기장 운영의 한계, 일관성 없는 행정, 마케팅 전략의 부재, 경기장의 상징성 부족 및 공익성과 수익성의 명확한 가치 배분의 어려움 등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인천AG 경기장은 인천시를 상징하고 시민의 복지 욕구 충족과 수익적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사후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양대 기준으로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배분하고 도입 시설과 운영 방향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기장을 수익중심형·수익매개형·공익매개형·공익중심형의 4가지로 구분,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의 수익 창출 극대화와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수는 “통합적 관리운영을 위한 전략기획체계를 갖춰 성과 중심의 운영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맺고, “새로운 수익시설 및 공익시설로서 의료관광을 통한 아웃바운드 수요 창출, 도시형 실버타운 유치를 통한 임대 또는 운영 수익 확대, 수도권의 가족관광산업 육성, 그리고 인천시의 브랜드마크로서 도시숲 조성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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