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내에서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담고 있는 동구가 문화예술적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인천시의회 제178회 2차 정기회가 열린 가운데 문교사회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종섭 의원은 “인천 각 지역에 문화원이 운영되고 있지만 동구는 문화·예술적 측면에서 열악한 환경과 지원으로 아직도 문화원이 없다”며 “동구는 만석부두, 화수부두, 화도진공원, 달동네박물관 등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있음에도 시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화예술이 어려운 과제지만 거창한 것보다는 작은 작품 하나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문화 창조적 뿌리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밑바닥에서부터 문화 창달을 이룰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2014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대비해 인천시 체육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와 교육청, 학교 등과 협조해 초등학교에서부터 인재를 발굴 지원하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시가 나서서 생활체육과 연계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육인 발굴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작은 예술공간이 없는 건 사실”이라며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갖고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