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오던 이기문 변호사(사진)가 영업용 택시운전기사로서 바라본 ‘신호등 없이 사는 세상’이라는 책을 발간해 지난 26일 저녁 모교인 인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 및 신학용 의원과 유필우 시당위원장, 심정구·서정화 전 의원, 인천고 총동창회장, 중앙대 총동창회장, 기독교 및 불교 연합회장, 김병상 신부 등 정·재계와 종교계 인사 등 약2천명이 참석했다.
이 변호사는 내빈 소개에 이어 책을 펴낸 배경에 대해 성장과정과 그리고 살아온 인생을 통해 세상 사람들과의 만남,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영업용 택시운전기사를 하면서 또 다른 환경에서의 인천시민을 만나고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깨달은 지혜, 가치 등을 담아내고자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변호사는 택시운전기사를 하면서 “신호등은 우리 사회의 규율이고, 규율이 필요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으며, 인천을 알고, 인천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인천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하는 고민을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기문 변호사는 “택시운전을 하기위해 자격시험까지 치러 면허증을 취득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택시 민생체험을 계속해 인천시민의 소리를 듣고 시민의 바램과 인천시정의 올바른 길에 대해 고민해 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