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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원자재 수송 차질, 일선현장 피해 도미노

철도노조의 파업이 일주일째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원자재 수송에 차질을 빚으며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일 도내 원자재 업체들에 따르면 철도노조 파업으로 원자재 수송이 끊기면서 각 공장마다 재고가 바닥나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관련기사 8면

의왕기지 인근 시멘트 공장 7곳 중 4곳은 지난 1일 재고가 동이났고, 동양시멘트 등 3곳도 이날 재고가 다 소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도내 건축현장들에선 시멘트 자재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는 등의 차질을 빚고 있다.

수원 A공사 현장 관계자는 “자재수급이 원활치 못해 일일 자재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장기간 파업이 진행될 경우엔 피해가 커질것을 우려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항을 통해 물류를 공급받은 업체들은 충청도와 전라도 등에 수입한 원자재를 보내야 하지만 화물트럭이나 컨테이너 트레일러의 운송수단을 구하지 못해 ‘웃돈’을 얹어주고 구해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물류업체들은 화물트럭 등의 웃돈에 대한 비용부담 등으로 수송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자재 공급을 계약한 공장들과의 계약 해지까지도 걱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여수산업단지와 광양항 등에선 수출입 컨테이너와 철강 등의 운송이 평소의 3분의 1에 그쳐 영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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