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3일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대강당에서 도내 모범운전자 및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단체, 교통학과 교수, 연구원들과 지자체 및 경찰서 교통담당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 경기·인천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에 대해 정부 주도에서 지방·주민 중심으로 전국적 확산하고자 시민단체, 교통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이 함께 참석해 교통 선진화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설명회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19개 과제 중 점멸신호 및 비보호좌회전 확대 운영, 공휴일 도심 주차허용 등 1·2단계 과제들의 추진성과와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될 6대 과제를 비롯 2010년도 진행될 사업계획도 적극 홍보했다.
이번에 논의된 6대 중점과제는 ▲직진우선 신호원칙 확립 ▲무신호교차로 통행우선권 확립 ▲우회전 신호등 운영 ▲우회전 전용차로 설치 ▲신호연동시스템의 개발·확대 ▲도심 주요도로 일방통행 확대 방안이다.
특히, 2010년~2011년까지 총 420억(국비 300억) 규모로 전국 5개 도시에서 시행하게 될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모델도시사업’과 관련해 대상도시 선정방법 및 공모일정 등도 설명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번 수도권지역 설명회를 통해 지역여론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는 한편,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