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역의 특성 있는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초생활권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은 ‘국토의 3차원적 광역발전 전략’의 한 축을 이루는 정책으로서 종래 각 중앙 부처별로 주어지던 210여개 보조사업을 7개 정책분야, 24개 사업군으로 통합·단순화하고 각 시·군이 수립한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에 의거해 일괄 지원하는 포괄 보조금제도를 운영하는 시책이다.
시는 이 같은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의 자율적인 의지로 성장잠재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7개 분야별로 TF팀을 구성하고 최근 기초생활권발전계획수립 컨설팅을 실시했다.
올해로 3번째 개최된 이번 컨설팅은 팀장 및 실무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에 재직중인 박주영 강사의 생생한 강의로 진행됐으며 기초생활권 정책의 이해 및 계획수립의 기본방향, 우수사례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개최됐다.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실무총괄을 하고 있는 곽홍길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계획수립을 계기로 부서간의 칸막이 행정, 소통을 통한 경영혁신을 이루어 인접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 및 부문별 연계협력사업 발굴 등 계획수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워크숍,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부문별 비전과 발전방안을 정립하여 연말까지 전체적인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