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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정부 ‘초광역개발권’ 발표…道, 48개 세부계획 윤곽

DMZ개발 등 정부 계획과 맞물리는 관련사업 탄력 기대
내년 5월 최종 사업계획 반영 노력… 지역개발 도약 계기
道, 정부 밑그림에 ‘핑크빛 비전’ 입힌다

 


정부는 2일 열린 ‘2009 제3차 지역발전위원회’ 회의에서 국토를 4대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초광역개발권 5대 추진방향과 4대 벨트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현재 경기도가 추진중인 DMZ 개발사업, 안산·화성·평택에 걸쳐있는 서해안 지역을 개발하는 ‘골드코스트’ 구상 등 각종 지역개발 계획과도 맞아 떨어져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는 도가 시행될 세부 사업계획의 윤곽을 드러냈다. 도는 8일 실국장 회의에서 김문수 지사에게 “초광역개발권 4대 벨트 구상 가운데 서해안권과 접경지역권에서 시행될 세부적인 사업계획안을 해당 지자체 및 연구용역 기관협의를 거쳐 어느 정도 마련했고 이에 따라 도내 서해안권에서는 36개 사업, 접경지역에서 12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라는 내용을 보고했다. 도는 이 세부 사업계획안이 내년 5월쯤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정부의 최종 초광역개발권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해안권은 지식융합 메갈로벨트조성(서해안 골드벨트).

도에 따르면 인천·충남·전북에 걸쳐 있는 서해안권 개발사업중 안산·평택·시흥·화성·김포·파주 등 도내 서해안 지역에서 시행될 세부 사업은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사업 10개 ▲국제적 해양.문화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사업 12개 ▲환황해 국제비즈니스.물류 육성을 위한 사업 3개 ▲역내외 연계를 위한 상생발전축 형성을 위한 사업 11개 등 36개다.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화성과 시흥에 그린에너지 R&D 기반조성, 시흥·안산에 그린에너지 소재부품 산업단지 조성, 화성에 레저용 선박산업 단지 조성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또 해양·문화 관광벨트 구축 차원에서 인천항과 평택항, 군산항 등을 연결하는 서해안권 크루즈 체계를 구축하고 화성에 요트허브와 유니버설 스트디오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안산에 바다레저타운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국제비즈니스·물류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평택 등에 국제물류 거점시설을 확충하고, 평택·당진항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해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역내외 연계를 통한 상생발전축 형성을 위해 신항만 및 배후물류단지를 조기 건설하고 서해안권 항만을 연결하는 열차페리시스팀을 구축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인천·충남·전북에 걸쳐 있는 서해안권 개발사업중 안산·평택·시흥·화성·김포·파주 등 도내 서해안 지역에서 시행될 세부 사업은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위한 사업 10개 ▲국제적 해양.문화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사업 12개 ▲환황해 국제비즈니스.물류 육성을 위한 사업 3개 ▲역내외 연계를 위한 상생발전축 형성을 위한 사업 11개 등 36개다.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화성과 시흥에 그린에너지 R&D 기반조성, 시흥·안산에 그린에너지 소재부품 산업단지 조성, 화성에 레저용 선박산업 단지 조성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또 해양·문화 관광벨트 구축 차원에서 인천항과 평택항, 군산항 등을 연결하는 서해안권 크루즈 체계를 구축하고 화성에 요트허브와 유니버설 스트디오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안산에 바다레저타운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국제비즈니스·물류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평택 등에 국제물류 거점시설을 확충하고, 평택·당진항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해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 역내외 연계를 통한 상생발전축 형성을 위해 신항만 및 배후물류단지를 조기 건설하고 서해안권 항만을 연결하는 열차페리시스팀을 구축할 예정이다.

 



남북교류 접경벨트는 한반도 중심의 생태·평화에코벨트 조성.

강원도와 함께 걸쳐 있는 남북 접경지역벨트중 경기북부지역에서는 ▲DMZ 생태·관광벨트 육성 사업 3개 ▲국제평화·협력기반 구축 사업 1개 ▲남북교류 협력지구 조성 사업 1개 ▲동서간·남북간 교통인프라 구축 사업 3개 ▲정주생활 환경개선 및 지역기반사업 육성 사업 3개 등 모두 12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는 김포·파주·연천·인천·강원지역에 거쳐 세계 생태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김포 인천에 해양크루주 콤플렉스를 만들며, 파주.김포.연천 등에 자전거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제평화.협력을 위해 양구에는 UN 지뢰피해자 재활타운을, 파주·철원에는 UN대학 등 국제기구를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교류·협력을 위해 파주·철원·고성을 통일경제특구로 지정하는 동시에 남북·동서간 교통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동서간 평화도로, 옹진 장봉도~신도를 연결하는 서해남북 평화 연륙교, 원산~강원·경기간 내륙 천연가스 운송망 등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김포·파주 등에 평화빌리지를 조성하고 연천·인천·강원지역에는 첨단 신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련 지자체 및 현재 초광역권별 개발사업 연구용역을 진행중인 기관들이 권역별 세부사업 계획안을 어느 정도 마련한 상태”라며 “이 계획안은 정부에 제출돼 내년 5월쯤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나온 세부사업 등은 최종 확정단계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현재 도가 구상하고 있는 세부 사업들이 정부의 최종 사업계획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내 해당지역 개발 기대.

정부의 초광역권 4대 벨트 기본구상이 2일 공개되고 이에 걸맞는 도의 세부적인 사업계획의 가시화되자 경인지역 지자체들이 일제히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지난 9월 발표된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도내 지자체들은 지역 개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필요한 제안이 대부분 반영됐다면서 그대로 실행된다면 규제가 풀리고 인접 지역 간 연계 개발이 가능해져 도약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영일 제2청 DMZ총괄 담당은 “정부의 이번 발표가 큰 그림을 그려준 의미여서 DMZ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시 DMZ 안쪽 마을인 통일촌의 이완대 이장은 “초광역권 구상을 계기로 안보상 이유로 규제를 받는 우리 마을에 다양한 혜택과 지원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재율 도 기획조정실장도 “정부의 초광역권 4대벨트 기본구상 발표는 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많은부분들이 일치하고 있다”며 “중요도에 따라서 우리의 구상이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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