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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스피드행정 기업서 배운다

삼성생명 임원진, JSA내 대성동마을 체험·특강 청취

 


생명보험 업계 1위인 삼성생명 임원진이 파주시 시민주의행정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지난 9일 오후 조문성 부사장 외 56명의 임원진은 파주시청 민원봉사실을 찾아 혁신사례를 체험하고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창조적 발상을 배웠다.

또한 공동경비구역(JSA) 내의 대성동 자유의마을에서 혁신 특강을 청취하고 안보 견학을 했다.

역사상 최초로 비무장지대에서 이뤄진 혁신 특강에서 류화선 시장은 “관료주의적 관행을 뿌리 뽑고 시민중심의 행정을 통해 단 5년 만에 다른 지자체가 반세기 걸릴 성과를 이뤄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파주시의 스피드행정은 삼성생명의 개혁을 주도하는 임원진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깨끗한 파주 만들기와 클로징10 같은 시민 중심의 서비스 마인드에 놀라움을 표했다. 팩트에 입각한 류화선 시장의 직설적 강의는 리더에 의한 조직과 구성체의 변화를 실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삼성생명 임원진들이 찾은 대성동은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마을로 북한의 기정동과 불과 1.8㎞ 떨어져 있는 분단의 현장이다. 일행은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됐던 비무장지대가 평화와 생태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현장을 확인하고, 개성시내와 송악산과 개성공단을 지척에 둔 팔각정 전망대와 대성동 마을을 둘러봤다.

한편, 삼성생명 임원진들은 청정지역 민통선에서 생산된 파주산 쌀 10㎏과 장단콩 1.5㎏, 현미 1㎏을 웰빙선물세트로 포장해 임직원 6천600명에게 전달키로 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혁신사례 벤치마킹을 인연으로 파주 민통선 지역에서 생산된 청정 농산물 구매에 꾸준히 동참하는 등 나눔경영을 펼치기로 했다.

파주시 조종화 언론영상팀장은 “일류 보험서비스 회사인 삼성생명이 파주시 행정혁신을 벤치마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정부가 DMZ 일대를 생태관광벨트와 세계평화 협력의 상징 공간으로 구상하는 등 접경권 초광역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이 때에 파주의 대성동 자유의마을에서 혁신 체험을 한 것은 더욱 의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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