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양평군이 공공디자인 시범도시로 조성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이미지가 개선 될 전망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안양시·양평군은 국비와 시·군비를 50% 비율로 투자, 내년 말까지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006년 12월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안양시는 내년 11월말까지 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 등 100억원을 들여 안양역을 중심으로 병목안길, 중앙로, 벽산로 등 구도심의 3개 도로 일대를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예술의 거리로 조성한다.
예술의 거리가 조성되는 도로는 ▲병목안길 안양역 광장∼중앙로, CGV 사거리∼안양3동 주민센터 사거리(800m) ▲중앙로 우체국 사거리∼안양여고 사거리(1천100m) ▲벽산로 중앙천주교 성당∼중앙로, 중앙로 벽산사거리∼진흥육교(410m) 등이다.
안양역 주변에는 광장 정비사업과 자전거 보관소 등이 설치된다.
시는 다음달 입찰공고를 내고 공사를 담당할 업체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3월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양평군은 국비 21억7천500만원, 군비 21억7천500만원 등 43억5천만원을 투자해 강하면 하수처리장~체육공간 7㎞ 구간을 디자인 시범지역으로 꾸민다.
사업대상지중 하수처리장 및 자연생태학습장, 강하체육공원 등에는 통합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공공시설물이 들어서고 강하 시가지는 아름다운 간판과 이미지 가로등 등이 설치된다.
군은 내년 4월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가 12월말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