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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루원시티’ 내일부터 철거 돌입

총 1433채 단독주택 위주 개시… 내년말 사업완료
석면농도 모니터링·비산먼지발생 최소화 온힘

인천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루원시티(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지구)에 대한 건물 철거와 폐기물 처리를 오는 22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루원시티 사업구역에서 철거되는 건물은 5층 미만 1천315채와 5층 이상 118채를 합쳐 총 1천433채이다. 이들 건물을 부수면 272만??가량의 폐기물이 발생, 건물 철거와 폐기물 처리에 88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시와 LH는 주민안전을 고려, 비어있는 단독주택 위주로 철거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본격적인 철거는 내년 봄 이후 시작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루원시티 전체 사업구역에 대한 철거와 폐기물처리를 마칠 계획”이라며 “사업장 주변에서 대기 중 석면농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방진막·방진벽을 설치해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루원시티 사업구역 내 토지, 지장물, 영업권에 대한 보상협의율은 87.1%이며, 시는 나머지 1천300여건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내고 수용절차를 밟고 있다.

루원시티는 인구 3만명이 살던 인천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구도심을 전면 철거해 아파트 1만1천여 가구를 포함한 신시가지를 오는 2013년 말까지 건설하는 사업으로, 시와 LH가 각 50%의 비율로 공동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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