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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정기 인사 앞두고 ‘說 무성’

경기도교육청의 내년 일반직 인사가 이달말 발표예정인 가운데 특정지역 및 학연 등의 이유를 내세워 인사발표 이전부터 특정인들이 인사발령이 난 것처럼 떠들고 다니고 있어 교육계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인사를 부탁하거나 이와 반대로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자리를 비워달라는 등의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등 동료간, 상하간 불신조장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도내 일반직 교원들에 따르면 도교육청의 내년 인사발표 이전부터 특정보직에 자신이 갈 것이라고 얘기하고 다니는 일부 직원들로 인해 인사를 앞두고 교육계가 혼란스럽다.

A교육청 한 관계자는 “일선학교 B행정실장이 내년도 인사에서 교육청의 특정보직에 자신이 발령날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는 통에 이로인한 민원 및 선후배들간에 불신이 조장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C교육청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교육계에 특정지역 출신 일반직 공무원의 모임이 결성됐고, 이후 모임 결성을 주도한 특정인이 교육청 방문이 잦을뿐 아니라 고위직을 만난뒤 내년 인사와 관련한 부절적한 발언으로 교육계가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와함께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인사를 앞두고 상급자와 하급자에게 인사청탁 및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인사발령에 대한 발언을 했다는 등의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며 “선후배간 입신을 위한 부적절한 언행은 자신의 얼굴에 침뱉는다는 것을 인식하고 개선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일반직 인사와 관련해 인사발표 날짜 등도 정해지지 않았고, 특정인이 특정보직에 자신이 갈 것이라는 발언 등은 부적절하기 그지없다”며 “인사는 공정하고, 심사숙고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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