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15세 이하 유소년팀인 광성중 축구부가 29일 창단식을 갖는다.
29일 오전 광성중 강당에서 열리는 창단식에는 손승대 교장과 인천 유나이티드 안종복 대표이사를 비롯 학교 관계자 및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성중은 인천 대건고 창단 감독이었던 명진영 감독을 초대 사령탑에 임명하고, 2학년 정다훈(MF)과 1학년 김성용(FW) 등 14명의 1학년 선수와 11명의 2학년 선수를 합쳐 총 2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광성중 축구부는 선수 선발과 관리, 훈련, 대회참가 등 전반적인 운영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직접 담당하게 되고, 선수들의 학교 공부와 학사관리는 광성중에서 책임지게 된다.
광성중은 2010년부터 소년체전과 전국중·고축구선수권대회는 물론 대한축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광성중 손승대 교장은 창단식에 앞서 “광성중이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선수를 육성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우리 선수들이 운동은 물론 학업에도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