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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온정 ‘사랑의 온도’ 쑥쑥

道 ‘희망나눔캠페인’ 45억 모금 34.6도 기록 목표 달성
전년대비 5억 증가 이웃사랑 훈훈… 타 시·도는 미달

계속된 경제 한파로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있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사랑의 손길이 계속되는 등 경기도의 나눔 심리는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와 중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도는 오는 1월 31일까지 ‘나눔은 행복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는 ‘희망 2010나눔캠페인’ 모금운동에 28일 현재 44억9천8백만원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도 사랑의 온도계는 34.6도를 기록하며 훈훈한 이웃 사랑의 온도를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모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약 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39억4천9백829천원에 머물렀다.

뿐만 아니라 희망나눔캠페인(2010년 1월분은 제외)을 포함한 올해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정한 모금 목표액이 200억원인 가운데 28일 현재 목표액보다 10억원 가량이 더 모아진 214억9천1백만원을 기록하는 등 도내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 사랑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타 시·도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모금액이 90% 가량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목표 모금액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현재까지 모금이 94억4천만원으로 서울의 모금 목표액이 242억원으로 책정돼 한달여밖에 남지 않은 기간동안 약 148억원을 더 모아야 목표 모금액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역시 올해 목표 모금액이 65억2천만원이지만 28일 현재 모금액이 15억3천여만원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5천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약 4억원이 감소해 오는 1월 말까지인 모금기간동안 목표액을 모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부산 모금회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대해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매년 목표액보다 더 많은 모금액을 달성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어려운 경제난에서도 이웃을 사랑하며 나눔을 실천해주신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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