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31.0℃
  • 맑음서울 28.7℃
  • 맑음대전 29.1℃
  • 맑음대구 30.5℃
  • 맑음울산 28.9℃
  • 맑음광주 27.8℃
  • 맑음부산 28.6℃
  • 맑음고창 27.2℃
  • 맑음제주 29.6℃
  • 맑음강화 26.7℃
  • 맑음보은 26.7℃
  • 맑음금산 27.7℃
  • 맑음강진군 27.0℃
  • 맑음경주시 28.6℃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특집] 경기청소년수련원 2010년 운영방향

새터민·다문화 청소년 등 참여 활발
환경·문화재 등 진행 프로그램 다채
韓中 페스티벌·전곡항 요트교실 등
유관기관 연계 주변 환경 십분 활용

 


생생한 맞춤형 체험캠프 당당한 청소년리더 양성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경기도는 ‘2010 미래의 희망은 청소년’이란 슬로건 아래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을 통해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한다. 이에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은 올해 수련목표 및 기본방향을 고객감동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함께 도정·지역·유관기관과의 연계 특성화사업 추진 등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점전략과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각 계층별 고객감동 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은 기존의 일관된 청소년들에 대한 수련프로그램에서 탈피, 각기 다른 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에게 맞는 캠프를 추진한다. 또한 관심 밖 소외 청소년들과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캠프는 무료로 진행된다.

우선 전문계 졸업반 고3 학생들에게는 진로에 대한 상담과 교육이 동시에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던 ‘라이프 코디’캠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

라이프코디 캠프에선 ‘이미지메이킹’과 ‘나만의 코디법 ’‘메이크업’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장점을 연출하는 시간이 마련되고 ‘취업컨설팅’과 ‘면접 포인트’, ‘적성검사 MBTI’그리고 ‘이력서 만점 맞기’등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구성돼 진학이 아닌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전국에서 외국인근로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가 됨에 따라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세상속 동그라미 그리기’ 캠프가 추진되고 도내 거주하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이 총 3천5백여명을 넘어섬에 따라 새터민 청소년을 위한 ‘한사랑 캠프’도 추진된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가족캠프.

도 청소년 수련원은 최근 들어 가족 구성원간의 대화가 감소하고 전통문화와 예절 등이 소외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 가족과 함께 하는 캠프를 추진해 청소년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다례, 한복 바르게 입기, 바르게 절하는 법, 도자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전통문화 가족캠프를 개최해 우리 전통문화의 이해와 기초예절을 자연스럽게 습득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어머니의 비해 상대적으로 자녀와의 시간을 갖기 어려운 아버지와 함께 암벽 등반, 양궁 등을 체험하는‘부자녀간 캠프’를 통해 부자녀와의 믿음과 신뢰성을 돈독하게 할 방안이다.

또한 지난해 31일부터 1박 2일간 열려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했던 ‘해넘이·해맞이 캠프’가 내년에도 이어진다.

‘해넘이 해맞이’에는 소원등 달기, 낙조 관람, 우리가족 뽐내기, 바베큐 파티 등 다양하고 가족간 협동심을 유발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도 청소년들만의 푸른성장을 위한 특별화·차별화된 프로그램

도 청소년 수련원은 경기도의 녹색성장 기조에 발맞춰 청소년들에게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교육등 녹색 성장 프로그램교육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풍력발전소인 누에섬 풍력발전소,에너지파크(영흥화력발전소)에 방문, 친화경 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의 생성원리와 활용에 대한 비교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세계최대규모인 시화호조력발전소에서의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민족 청소년들과 도내 청소년들이 함께 아픈 분단의 역사를 직접 몸과 마음으로 체험할 수 있는 ‘두바퀴로 보는 세상’ 사업도 추진한다.

‘두바퀴로 보는 세상’은 자전거를 타고 임진각에서 출발, 허준묘, 선조 어가길, 해마루를 거쳐 ‘노동당사’까지 이동하게 되며 이와 동시에 6·25 전쟁에 대한 역사와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 대한 이해를 위한 역사 특강이 이뤄진다.

이 외에 경기도 출신 청소년들의 경기문화정체성 형성을 위해 ‘경기 소리를 찾아서(경기민요)’, ‘평택 농악’, ‘양주별산대 놀이 체험’과 같은 경기무형문화재와 만남과 화성,남한산성, 행주산성 등 도내 주요 유형문화재로의 여행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특색 사업 추진

도 청소년 수련원은 한·중 양국의 청소년 교류의 장 마련,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경기관광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2010년 한중 청소년 나눔 페스티발을 추진한다.

중국 청소년 600명, 한국 청소년 400명 규모로 1회에 500명씩 총 2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나눔 페스티벌은 ‘문화나눔교류’, ‘전통문화체험’, ‘문화나눔페스티발’, 에버렌드 체험·자유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경기도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서해바다의 지역여건을 활용한 다양한 해양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곡항 요트교실과 연계, 요트에 대한 이론설명과 함께 직접 바다로 나가 요트시승 및 운행 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서해바다 갯벌체험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해 향후 신성장 에너지의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바다에 대한 경기도 청소년들의 인식 고취에 주력한다.

특히 경기국제보트쇼 행사 기간 중 를행되는 윈드서핑 시뮬레이션, 카누/카약·수퍼보트 시승 등 다양한 해상체험활동에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2010년 경영효율화를 통한 재정 자립 제고의 해.

도 청소년 수련원은 2010년을 재정 자립 제고를 위한 해로 정하고 경영 수지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중 가장 많은 행사가 진행되는 1월과 2월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11월과 12월 졸업여행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육성 기금 및 장애인 복지기금 등 기금공모를 통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2010년 현재 장애인 복지기금 2천만원을 유치했다.

수련원 관계자는 “올해 추진되는 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만의 특성과 차별성을 가진 미래지향적 일류 수련기관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다시 찾고 싶은 수련원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