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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이번주 내내 ‘기세등등’

연천 영하 21.9도 기록 10일까지 맹위
도내 동파사고 잇따라 시설물 관리 주의

3일 연천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21.9도로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같은 맹추위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추운 날씨로 도내 지역 곳곳에서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기상청과 일부 지자체 등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지방이 영하 10도 내외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렸다.

연천이 3일 오전 아침기온이 영하 21.9도를 기록했으며, 같은날 파주와 포천이 영하 18.7도, 가평이 영하 18.4도를 기록했다.

이밖에 경기 남부 지역은 영하 5도~10도의 분포를 보였다.

이번 영하의 날씨는 4일 기압골이 지나면서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다가 기압골 통과 후인 오는 6일과 7일 이틀동안 뚝 떨어져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내 곳곳에서는 영하의 추운 날씨를 견디지 못한 계량기 동파 사고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속출했다.

3일 오전 14.7도의 최저기온을 보인 동두천 지역은 지난 1일부터 3일 오후 1시 현재 총 62건의 계량기 동파사고가 동두천 지역 내 연립주택가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또 영하 18.4도를 기록하며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인 가평은 3일동안 30건의 계량기 동파 사고가 이어졌다.

고양과 파주에선 지난 1일부터 3일 오후 1시 현재 각각 17건의 계량기 동파 사고가 집계됐다.

이밖에 3일동안 수원이 5건, 용인이 2건 등 북부지역에 비해 비교적 기온이 높았던 경기 남부 지역에서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4일 오전 중에 광명과 과천, 수원, 성남 등 도내 17개 지역에 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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