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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취업성공예감] 홈스쿨 ‘영재들의 미술상자’ 화성 동탄점

‘로웬필드 이론’ 기초 연령별 교육
놀이-동기유발·토론-사고력 키워
시간 조정 자유롭고 분위기 편안해
대인관계·유아교육적 수양 갖춰야

생각의 틀 깨고 자유의 씨앗 뿌렸더니…

 

육아와 가사를 책임져야 하는 주부라면 안방 창업에 도전해보면 어떨까?

안방 창업은 내 가정을 사업장 삼아 창업하는 것으로 무점포 사업과 같은 맥락이다. 최근 주부들이 선호하는 안방 창업 아이템으로 홈스쿨이 각광받는다.

점포구입비가 전혀 들지 않으면서도 회원제로 운영되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무엇보다 육아와 가사에 투자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주부에게 맞는 안정적 창업 아이템

화성시 동탄 148㎡규모 아파트에서 창의력 개발 미술교실을 운영하는 김영희(40·영재들의미술상자 화성 동탄점·www.myartbox.co.kr) 씨는 일 평균 4시간을 투자해 월 150~200만원의 수익을 올린다.

높은 수익은 아니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의 육아와 가사를 꾸리는 데 전혀 지장을 받지 않기에 만족감은 크다. 창업 비용 역시 가맹비를 포함해 교재와 교육비, 책상 등 교구재 구입에 1천200만원 정도로 큰 부담이 없었다.

김씨는 결혼 전에 미술학원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03년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휴식하던 중 지인에게 현재 홈스쿨 브랜드를 소개받고 2004년 창업을 시작했다.

수원에 위치한 109㎡규모 아파트에서 홈스쿨을 운영했던 김씨는 올해 초 현재 거주지로 이사하면서 현재 미술교실을 오픈하게 됐다.

김씨는 아파트 공간 중 23㎡규모의 작은 방을 미술교실로 운영한다. 베란다에는 플랜 카드를 달아 미술교실임을 입주민에게 알렸다.

교실로 쓰이는 작은 방에는 책상은 물론 책꽂이, 교구재, 미술도구, 교재 등이 비치되어 있다.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부모를 기다리는 공간으로는 거실을 활용한다.

4세부터 10세까지의 아이들이 미술 교육을 받는 김씨의 미술교실은 원생수가 30명 안팎으로 수강료는 1인당 7만원이다.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

김씨는 올해 초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 원아 모집을 위해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개원 초기에는 전단지와 아파트 게시판을 통해 교육설명회를 알리고 원아를 모집했고 교육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3개월 이후부터는 입소문 마케팅만으로 원아를 모집하고 있다.

김씨가 운영 중인 미술교실 브랜드는 연령별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주창한 ‘로웬필드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4~5세는 놀이 프로그램을, 6~7세는 만들기, 8~10세는 회화를 중점으로 수업한다.

김씨는 “원생들의 연령에 맞는 내용을 알려줘야 동기 유발이 잘되고 교육 효과도 크다”며 “책 읽기와 교구재를 통한 놀이를 통해 동기 유발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학습에 대한 의욕을 보이면 스케치와 습작, 회화와 조형 등 실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토론 수업을 진행해 사고력을 높인다.

김씨는 “창의력 증진에 미술만큼 좋은 교육이 없다”며 “창의력을 기른 아이들에게 그리고 만드는 기술을 알려주면 예술가로 성장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고 말한다.

4~6세의 저연령층에게는 미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놀이 수업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웃같이 편안한 홈스쿨

홈스쿨이 주부에게 인기있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낯선 환경을 꺼려하는 어린이라도 자신의 집처럼 편안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과 교육자와 허심탄회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점이다.

또 상가밀집 지역에 위치한 교육 센터는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지만 홈스쿨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만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안전하는 점이 큰 장점이다.

대형 학원의 경우 선생님과 학부모의 관계가 업무적인 경우가 많다. 홈스쿨은 같은 부모 입장에서 자기 자녀처럼 가르치고 돌보는 정성이 묻어 난다.

김씨는 “학부모와 협의해 교육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점도 대형 학원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홈스쿨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사람 대하기 좋아하고 미술 및 유아 교육적인 소양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다.

또 가맹본사에서 3개월에 한번 씩 개최하는 연수에 꾸준히 참여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고 다른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도 또 하나의 성공 포인트다.

수업이 끝나고 원생들이 모두 귀가하는 저녁 7시부터 김씨는 주부로 돌아간다. 식구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가사 일을 한다.

김씨는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이 창업하려 했을 때 자녀 교육 때문에 반대를 많이 했었다”며 “육아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요즘에는 교제 출력이나 사진 보정 등 컴퓨터 쪽 업무를 돕는 등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첫째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 같은 브랜드의 센터형 미술교실을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수익의 대부분이 센터형 미술교실 오픈을 위해 저축되고 있다.

김씨는 “현재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어머니의 손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홈스쿨을 운영하고 있다”며 “2~3년 후에는 자녀들이 집에서 편하게 활동할 수 있고 육아에 대한 부담도 없어서 센터형 미술교실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창업단신

팬시 문구 복합매장 ‘색연필’ 가맹점 모집

팬시 문구 복합매장 색연필(www.coloredpencil.co.kr)이 역량 있는 가맹점주를 모집한다. 이곳은 아파트 주거 밀집지역이나 학원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80개의 가맹점이 운영 중에 있다.

본사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춰 판매 상품을 구성해 주고 상품 진열 및 공급, 관리까지 담당하기 때문에 1인 점포 운영이 가능하다.

또 아동도서, 잉크 충전, 택배, 사진인화와 같은 편의 사업을 복합적으로 운영해 부가수익 창출로 인해 매출의 안정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매주 목요일 2시 본사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435-6800

여성전용 피트니스 클럽 ‘커브스코리아’ 사업설명회 개최

여성 전용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코리아(www.curveskorea.co.kr)가 오는 7일 오후 2시에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곳은 체계적인 교육지원 시스템으로 한국 진출 2년 만에 60호 클럽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1위임을 증명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맹 후 2주간 철저한 점주 교육을 실시하고 오픈 전부터 전문 인력을 파견해 오픈 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므로 피트니스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이 초보자도 창업이 가능하다. 사업설명회는 예약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인근 클럽에 방문해 30분 순환운동을 직접 체험하는 순서가 마련되어 있다. 참가는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2-3463-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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