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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조원희 친정팀 수원 복귀

위건과 1년 무상임대 합의… ACL 예선 출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에서 뛰던 조원희(27)가 친정팀인 K-리그 수원 블루윙즈에 임대 선수로 복귀한다.

수원은 2010년 정규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전력보강을 위해 미드필드와 수비진영에서 고른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조원희를 위건으로부터 아무런 조건 없이 1년간 임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직후 팀의 전력 보강과 취약 포지션 강화를 위해 위건에 조원희의 이적을 수 차례 요청해 1년 간 임대라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조원희도 지난해 2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프리미어리그 위건과 2년6개월 간 계약을 맺었지만 4경기 밖에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벤치 신세를 져야 했고 경기력 유지를 위해서 최근 잉글랜드 2부 리그로의 진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구단 관계자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 조원희가 경기력 유지 차원에서 수원에서 뛰는 것을 원했다”라며 “차범근 감독도 꾸준히 조원희의 복귀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입국일 등 정확한 일정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지만, 늦어도 감바오사카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 첫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원희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수원에서 110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는 동시에 K-리그 베스트11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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