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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꽁꽁 언 출퇴근길 녹인다

인천지역 22.3m 강설… 37년만에 최대 기록
시, 20억 투입 염화칼슘·인도용제설기 구입
긴급 제설작업·내집 앞 눈치우기 운동 전개

 


지난 4일 새벽부터 내린 폭설을 치우기 위해 시 산하 직원이 총동원돼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내린 폭설은 인천지역 기상을 관측한 이래 지난 1973년 30cm강설을 보인 후 37년만의 최대량인 22.3cm를 기록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강설시작 후 제설작업을 시작했으나 폭설로 인해 가용장비를 총동원에도 불구하고 제설작업의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산 20억원을 긴급 투입, 염화칼슘과 트럭장착재설삽날장비, 인도용제설기 등을 구입했다.

또 시는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긴급 제설 지원에 박차를 가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방안전본부는 ‘내집-내점포앞 눈치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의용소방대원 70개대 2천180명을 동원, 지역 눈치우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지역안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워낙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급강하로 인해 결빙이 이뤄지면서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다”며 “5일까지 80% 수준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시민 각자가 안전사고와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중교통 수송 대책을 마련, 지하철은 출퇴근 집중 배차하고 막차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하며 시내버스는 196개 노선 2천283대가 평상시 운행됐으나 광역(시내)버스는 131대를 증가(5.7%)배차,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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