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생활로 민원사항을 처리하지 못했던 김포시민들이 앞으로는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시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 올해부터 민원편의를 위해 365일 연중무휴와 밤 12시까지 민원업무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기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에 2012년경 본격 입주가 예정돼 있고, 특히 올해 양곡·마송 개발지구에 약 6천여 세대가 입주하는 등 행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전망이다. 이에 시는 시청 민원실에 365일 센터를 마련, 민원행정 7개 부서 12명씩 근무담당을 편성해 운영키로 했다.
365일 민원 업무는 주민등록, 인감, 가족관계, 여권, 토지거래허가, 공시지가, 지적, 토지이용계획확인원, 건축물관리대장, 개발행위허가, 공장설립승인, 건축허가, 농지전용허가, 농지원부, 지방세 등 모두 16종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밤에 당직실로 민원 발급을 묻는 민원인들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연중무휴 민원실 운영으로 그러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