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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 안팎…7일 더춥다

파주 영하 25.9도… 30년만에 최저 기록
맹추위 13일까지 지속 동파사고 등 주의

 

폭설 이후 매서운 한파가 계속돼 6일 파주가 영하 25.9도를 기록하는 등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7일엔 이보다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등 오는 13일까지 맹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6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공에 찬공기가 장기간 머물고 지면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오늘 아침기온이 문산이 영하 25.9도, 수원이 영하 18.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해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특히 이날 파주시 문산읍의 아침 최저기온은 지난 1981년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영하 25.9도를 기록하는 등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더욱이 이같은 추위는 7일에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계량기 동파 등의 피해는 물론 건강관리 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이 영하 16도, 인천 영하 12도, 문산 영하 22도 등으로 예상돼 경기·인천 지역의 기온이 영하 25도에서 영하 1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돼 영하 10도를 밑돌며 평년 최저기온인 영하 11도에서 영하 4도보다도 더 낮은 영하의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7일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에는 대기가 다소 건조하고, 낮은 기온으로 인한 과도한 난방을 통해 각종 화재가 우려된다”며 “수도관 동파와 함께 난방용품 등의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7일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로 예상돼 지난 2006년 2월3일 영하 14.1도를 기록한 이후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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